부산 사는 25 편의점 알바생입니다. 얼마 전 까지 하던 매장에서 점주님 사정으로 다른 곳으로 옮긴지 2일이 됐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로는 돈을 모아 아버지와 같이 점포를 차린다고 하지만, 그게 과연 가능할까? 차라리 취직을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취직을 어떻게 해야하지? 등등 여러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겁이나고 걱정입니다. 집이 잘 사는것도 아니고 언제까지고 알바만 하면서 살 수도 없고, 배운것도 없고 공부도 안했던게 후회되고 화가납니다. 점포를 차린다 해도 그게 과연 잘 될지, 내가 돈을 모아서 할 수나 있을지, 형들은 취직하고 가족도 있고 잘 살아가고 있는데 저만 아버지랑 남아서 이러고 있는게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