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에 나온 구인광고를 봤어요 지원을 해놨더니 전화가 왔어요 가서일했어요 고무장갑없이 뜨거운 물로 설겆이했어요 데이지 않게하려고 눈치껏 미지근한물 쓰며 했어요 시간이 넘어가는데 일마무리시킬 생각을 안해요 마무리라 그러겠지하고 더 했어요 다른 직원 정시에 딱 놓고 퇴근해요 직원 퇴근후 저에게 직원하지 않겠냐고 말해요 그러마하고 퇴근후 전화했어요 안될것같으니 다른 사람구하주세요 내일까지 해드릴께요 다음날 가서 또 뜨거운물에 맨손으로 일했어요 나중에야 고무장갑끼고 하지 그래요 그만 못두게 계속 잡아서 알바비 깍아주니까 그때서야 웃으며 가래요. 알바때문에 고생하지 않게 하려고 미리 미리 다 얘기하고 배려했어요 알바천국에 얼른 올리라고 했더니 눈이 순간반짝하며 얼른 어디로가요 알바천국에 올렸냐고 물으니 안올렸다며 웃어요 그러더니 오늘 알바천국 들어와보니 알바단서 이쁘게 있네요 자신없으면 지원하지 말래요. 그 매정의 현장사정 모르고 갔다가 알고나면 그만둬야지요 있을만하면 있고 아니다싶으면 그만둬야하는거라 생각해요